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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파리올림픽 출전 위해 韓 남녀 배구에 2억3000만원 추가 지원

KOVO, 파리올림픽 출전 위해 韓 남녀 배구에 2억3000만원 추가 지원

기사승인 2022. 06. 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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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공. /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KOVO)이 배구대표팀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우기 위함이다.

29일 연맹은 제18기 7차 이사회를 개최해 대한배구협회에 총 2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남녀 배구 국가대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금전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번 의결로 남자 대표팀에 1억3000만원, 여자 대표팀에 1억원 등 추가 지원금이 나갈 예정이다.

연맹은 “2024년 파리올림픽 진출을 위해서는 ‘세계랭킹 관리’가 무척 중요해졌다”며 “7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남자대회의 선전과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국내 유치 추진 등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국제대회 지원을 위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배구협회 지원금 지급 외에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8월에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에서는 일본 V리그 여자부 우승팀을 초청하여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연맹은 덧붙였다.

남벼 배구 12개 팀씩 참가하는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위해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29일 현재 한국 여자대표팀은 19위, 남자대표팀은 32위에 머물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은 개최국 프랑스가 남녀 1장씩 가져간 상황에서 나머지 출전권 11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FIVB는 2023년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 본선 출전권 남녀 6장씩 준다. 24개 나라가 3개 조로 나뉘어 벌이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각 조 1·2위가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나머지 5장은 2024년 6월 VNL 예선 성적을 포함한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나라 중 세계랭킹이 높은 나라, 세계랭킹이 높으면서 해당 대륙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국이 없는 나라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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