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0 | 7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변동률/제공 = 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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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아파트값도 결국 하락했다. 4개월 만이다. 매물은 늘어나는데 금리 인상과 고물가,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악재로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떨어졌다. 6주 연속 하락세다. 서초구(0.02%)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주 연속 상승했다.
송파구(-0.02%)는 문정·거여동 위주로 떨어져 하락을 이어갔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올해 3월 7일(-0.01%) 조사 이후 4개월 만이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확산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청담·도곡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가격이 하락 전환됐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노원구(-0.08%)는 중계·하계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6%)는 청량리·장안동 구축 위주로 집값이 빠졌다.
경기(-0.04%) 아파트값은 8주 연속 떨어졌다.
이천시(0.25%)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정·증포동 위주로 안성시(0.05%)는 금산·아양동 등 중저가 위주로 평택시(0.05%)는 서정·지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수원 영통구(-0.2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광주시(-0.18%)는 태전·쌍령동 위주로 급매물이 나왔으며 의왕시(-0.18%)는 왕곡·삼동 위주로 하락폭 확대되며 경기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0.07%)은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연수구(-0.16%)는 가격 상승 피로감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09%)는 청라국제도시나 검단신도시 위주로 하락하면서 인천 전체 집값이 내렸다.
지방 아파트값은 4주연속 하락했다.
5대광역시(0.04%)와 세종(0.14%)이 하락했지만 8개도(0.01%)는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세가격은 0.02% 떨어져 지난주와 내림폭이 같았다.
서울은 전셋값이 0.02% 빠지면서 지난주(-0.01%)와 견줘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대출 금리 인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0.01%)는 가락·방이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0%)는 대치·개포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00%)는 우면·잠원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보합 전환했다.
종로구(-0.05%)는 무악동 위주로 용산구(-0.04%)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전셋값이 빠졌다.
경기는 0.03% 하락해 지난주(-0.02%) 내림폭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천시(0.37%)는 증포동·부발읍 중저가 위주로 안산 상록구(0.11%)는 월피·본오동 구축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하지만 수원 영통구(-0.21%)는 매물 적체가 계속됐으며 수원 권선구(-0.15%)는 구운동 노후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지방은 0.01% 하락해 3주연속 전셋값이 내렸다.
5대광역시(0.06%)와 세종(0.21%)은 하락했다. 8개도는 0.0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