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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선엽 장군 2주기 기념 “예우와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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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7. 10. 14:53

백선엽 장군 2주기…한·미 고위 장성 추모
지난 8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에서 열린 고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왼쪽에서 2번째), 안병석 한미연합 부사령관(왼쪽에서 3번째) 등 한·미 고위 장성들이 헌화와 분향 후 경례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10일 고 백선엽 장군 2주기를 맞아 “국가와 국민의 영웅을 영원히 기억하며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은 ‘6·25 전쟁의 영웅’, ‘영원한 노병’ 백선엽 장군이 영면에 드신 지 2년이 되는 날”이라며 “대한민국을 지켜내셨던 백 장군의 결기를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말씀들 드린다”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1950년 다부동 전투를 언급하며 고 백선엽 장군을 기렸다. 그는 “이 땅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백 장군과 모든 장병들이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냈기에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다”며 “백 장군의 업적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의 한 페이지이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까지만 해도 백 장군의 헌신을 기리는 제대로 된 추모행사도 없이 보내야만 했다”면서 “별세하셨을 당시에도 영웅에 대한 합당한 존경도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정권에 따라 그 대우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과 한·미 동맹을 지켜달라’가 백 장군의 마지막 유언이셨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분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유언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태영호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백 장군께서는 한국전쟁 당시 위협받던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우셨다”며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살며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태 의원은 탈북자 출신 의원이다. 태 의원은 “그의 애국심과 조국 수호 정신은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며 “백 장군의 애국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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