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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보 자해 행위, 언론 플레이 말고 수사로 사실 밝혀라”

박지원 “안보 자해 행위, 언론 플레이 말고 수사로 사실 밝혀라”

기사승인 2022. 07. 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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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핫라인 조사 보도에 페이스북으로 비판
ㅇㅇ
지난 2021년 2월 당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제공=연합
국정원이 지난 2018년 당시 서훈 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안보 자해 행위"라고 발끈했다.

박 전 원장은 16일 페이스북 계정에 "정보기관의 존재 이유를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해서 남북관계를 또 파탄 낸다면 세계가 우리를 어떻게 판단하겠나"라고 남겼다.

동아일보는 이날 국정원이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부터 같은 해 4월 남북정상회담에 이르는 기간에 서 전 원장과 김영철이 남북 핫라인으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국가 비밀이나 보안이 요구되는 주요 정보가 북으로 흘러갔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측 대표단을 위해 집행된 남북협력기금 세부 명세 등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인지 검찰인지는 몰라도 이런 식으로 돌아가면서 언론에 한 건씩 흘려주는 것은 국가기밀을 스스로 누설하는 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제가 방어권을 행사하면서 혹시라도 기밀사항을 말한다면 나라가, 안보가 어디로 가겠나"라며 "의혹이 있다면 언론 플레이를 하기보다 수사로 사실을 밝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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