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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니 공무원 초청 연수…“수도 이전사업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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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7. 18. 14:46

[관련사진] 기념사진
조백희 LH글로벌협력센터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앗지 크리스반도노 인도네시아 연수생 대표(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 등 연수 관계자 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시행부처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의 공무원을 초청해 '스마트시티 기획·시행 전문가 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시 조성 및 관리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교육을 위해 스마트 도시개발, 행복도시 건설, 스마트 물관리, 스마트 교통·인프라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이와 관련해 이론 강의, 현장견학, 전문가 인터뷰, 패널토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LH는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 스마트시티, 공공주택·주거복지, 도시재생 분야에 대한 정책과 사업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자족·친환경·인간중심 도시의 미래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의 역할 등을 다채롭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공무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은 총 4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인니 정부는 사업비의 약 80%를 민간 참여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양국 정부와 공공 부문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조백희 LH 글로벌협력센터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도시·인프라 부문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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