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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Q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흥행 중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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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2. 07. 20. 08:01

IBK투자증권은 20일 넷마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639억원, 영업이익은 96.3% 감소한 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작 게임들의 매출액 기여도가 미미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액 감소가 빨랐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5월 글로벌 출시된 '제2의나라'는 초기 성과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빠르게 매출이 하락했다"며 "돈버는게임(P2E) 생태계가 포함되면서 주목 받았지만 대체불가토큰(NFT)이 제외되는 등 하반기 다양한 블록체인 시스템이 아직 불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기대 신작들이 다수 출시돼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오버프라임', '몬스터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7종 이상의 신작 게임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세븐나이츠는 자체 인기 지적재산권(IP)이므로 흥행 기대치가 높은 상태"라며 "이 게임이 흥행할 경우 자체 IP와 개발력의 경쟁력이 증명될 것인 데다 지급수수료율이 하락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나아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들의 흥행이 기업 가치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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