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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2분기 순이자마진 상승에 고수익성 시현”

“신한지주, 2분기 순이자마진 상승에 고수익성 시현”

기사승인 2022. 07. 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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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신한지주에 대해 큰 폭의 순이자마진 상승으로 2분기 고수익성을 시현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조320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대손 비용 증가와 비이자이익 둔화에도 큰 폭의 순이자마진 상승에 힘입어 이자이익 증가 폭이 확대되며 분기 자기자본대비 순이익률(ROE) 12% 수준의 고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이요인으로는 경기대응 충당금 2245억원 적립과 카드 사옥 매각이익 627억원이 있었다"며 "아직 분기배당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호실적 감안시 1분기와 동일한 주당 400원으로 추정하며 추가비용 인식에도 높은 이익규모가 유지되고 있어 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중 12bp 상승하며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7%나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마진상승 폭 둔화가 예상되지만 연간 NIM은 20bp 이상 상승할 것이며 비이자이익의 경우 비우호적 금융시장 환경 영향으로 1분기 대비 크게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주가하락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7%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매력이 높아진 상태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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