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물량 조기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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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공공임대는 주변 시세 대비 30%, 민간임대는 85%(특별공급)·95%(일반공급)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일반 분양주택과 비교해 상품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대주택의 수요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실시한 '2022년 2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청약접수 결과 서울에서만 총 2만6910명이 신청했다. LH가 지난해부터 연 4차례씩 전국 단위로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정기 모집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의 신청 인원이다. 이번에 서울에서 공급된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총 263가구이며 평균 경쟁률은 102.3대 1에 달했다.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모집 청약경쟁률 역시 △2019년 1차 23.4대 1 △2020년 1차 26.3대 1 △2021년 1차 60대 1 등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입주자 모집에 나섰던 '홍대 크리원'의 경우 전용면적 18㎡타입 경쟁률이 617.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수도권에서 새로운 임차인을 모집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들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초 접수를 마감한 남양주 '별내별가람역 한라비발디'는 예비입주자 10가구 모집에 2245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25대 1, 최고 경쟁률은 607대 1이다. 파주 운정 '센트럴리움'도 10년 리츠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90가구 모집에 4466명이 접수해 49.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최근 전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기는 하나 하반기 전세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다"며 "앞으로 전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 청년들이 서둘러 공공임대로 선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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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자가주택 거주비율과 공공임대 주택비율이 굉장히 낮다"며 "정부가 다양한 형태로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하반기 전월세 불안에 대비해 공급계획을 앞당길 구상을 밝혔다. 우선 임대주택 공급 일정을 일부 앞당겨 공급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전세 임대 공급도 신속히 확대할 방침이다. 국민행복주택 건설임대의 경우 올 하반기 2만3000가구로 예정됐던 것을 2만5000가구로, 전세임대는 올 하반기 2만1500가구 공급 계획을 2만4500가구로 확대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