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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 주요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일본 총리 관저에서 만나 약 1시간 동안 회담했다. 이날 양국 정상회담은 지난 4월 기시다 총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코위 대통령을 만난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회담에서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실시되는 인도네시아군과 미군의 합동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양국 간 안보 협력 문제가 논의됐다. 또한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G20 의장국으로 조코위 대통령은 성공적인 회의 개최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동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포함해 해양 질서 유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밝혔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은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하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인도네시아의 해상보안 능력 향상을 위해 순시선 제공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회담에서는 인도네시아 인프라 건설 지원을 위한 차관 제공,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 등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계획 등과 관련해 436억엔(약 4천200억원)의 차관을 제공한다고 밝혔고, 조코위 대통령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유지해 온 일부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모두 철폐했다고 밝혔다.
25일 동아시아 순방에 나선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데 이어 이날 기시다 총리와 회담한 후 서울로 이동해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