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터뷰] ‘유미의 세포들2’ 제작진 “주인공은 오직 유미, 격려하고 싶었죠”

[인터뷰] ‘유미의 세포들2’ 제작진 “주인공은 오직 유미, 격려하고 싶었죠”

기사승인 2022. 08. 08. 10: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이상엽감독송재정김경란작가_2
'유미의 세포들2' 이상엽 감독(왼쪽부터), 송재정 작가, 김경란 작가 /제공=티빙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2가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남자 주인공이 바뀌고 위기가 닥쳤지만 드라마는 여전히 '유미 삶의 주인공은 유미'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근 종영된 '유미의 세포들2'는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배우 김고은은 이 작품으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의 성공에 이상엽 감독은 "시즌2도 시즌1과 같이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정 작가는 "작가 입장에서 배우들과 연출, 애니메이션이 훌륭하게 완성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특히 김고은 배우의 수상은 작품상 만큼이나 기뻤다"고 전했다.

시즌2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남자주인공의 변화였다. 시즌1의 주인공 구웅(안보현)은 원작의 성격과 전개에 충실한 인물. 반면 시즌2의 바비(박진영)는 원작 바비의 모습과 새 인물인 순록의 에피소드를 섞어 완성됐다.

송 작가는 "시즌1 때 시즌2도 같이 기획을 했다. 시즌1은 웹툰과 얼마나 비슷한지와 세포 캐릭터의 구현이 초점일 것 같았다. 그래서 충실하게 이미지를 구현하고 에피소드도 그대로 가져갔다. 시즌2는 똑같이 가면 지루할 것 같았다. 또 원작에서의 바비 캐릭터가 워낙 불호가 심해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워낙 낮았다. 그래서 바비의 캐릭터와 중요한 서사는 가져가면서도 순록의 에피소드를 섞어 변주했다. 다만 순록이 팬분들에겐 죄송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했던 건 '유미 삶의 주인공은 유미다'라는 메시지였다. 이 감독은 "초기단계부터 염두에 둔 메시지다. 시청자들이 모두 각자의 삶에서 본인이 주인공이라는 걸 알았으면 했다. 유미에게 많은 일이 있었지만 유미는 잘 살고 있고 앞으로도 이렇게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격려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2022072801002856800171081
'유미의 세포들2' 유미, 바비 이별신 /제공=티빙
배우들의 연기는 제작진이 감탄할만큼 완벽했다. 특히 유미와 바비의 카페 이별 장면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만 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송 작가는 "해당 장면은 너무 놀라 눈물이 날 정도다. 시즌2의 콘셉트가 로맨스코미디가 아닌 멜로에 가까웠는데 그 멜로를 너무 잘 살려준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 역시 "당시 촬영 현장이 기억이 난다. 김고은과 박진영이 이미 리허설 때부터 감정 몰입을 너무나 하고 있어 나 역시 긴장을 했다. 촬영하는 순간도 저 역시 감정이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시즌1에 이어 애니메이션 역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3에는 코미디언 강유미와 유세윤이 '혀세포'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고, 새로운 인물 안대용(전석호)의 근육질 세포가 나와 원작의 묘미를 살렸다. 송 작가는 "우리 작품이 드라마의 범위를 넓힌 것 같다. 요즘 웹툰 각색물이 많은데 작가 입장에선 각색에 대한 적정선도 배운 것 같다"고 했고 이 감독도 "우리도 안 해본 작품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만들어보니 재밌더라. 애니메이션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이것도 충분히 시청자들이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 창작자들에게 좋은 자극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즌3 제작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기대는 크다. 이 감독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워낙 오랜 기간 동안 작업을 해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송 작가는 "시즌3가 나온다면 해당 시즌의 남자주인공인 순록이도 많은 변주가 필요할 것 같다. '유미의 세포들'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각색을 했을 때 긴장감이 없는 게 큰 단점이었다.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되 에피소드의 변주를 통해 다른 관계성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img_01_s
/제공=티빙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