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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긴급 금융지원 실시

하나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긴급 금융지원 실시

기사승인 2022. 08. 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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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총 2000억원 한도 신규 자금 지원
카드 대금 및 보험료 납입 유예…보험금 신속 지급도
하나금융그룹은 수도권 및 일부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그룹 차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존 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또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인하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를 유예하고,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이 청구되면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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