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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자 스밀 ‘대전환’ 출간…인류가 맞이한 5가지 거대한 서사는

환경과학자 스밀 ‘대전환’ 출간…인류가 맞이한 5가지 거대한 서사는

기사승인 2022. 08.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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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자 바츨라프 스밀의 저서 대전환이 출간됐다. 

바츨라프 스밀은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로서 50여 년간 에너지, 환경, 식량, 인구, 경제, 역사, 공공 정책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선도해 왔다. 특히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히며 EU와 미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정책 자문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그의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상가'라고 언급해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스밀은 대전환에서 인구, 식량, 에너지, 경제, 환경이라는 인류가 맞이한 다섯 가지 거대한 전환들에 대해 설명하며 미래 전환까지 다루고 있다. 

스밀은 "환경악화를 막기 위해 선진국들이 자발적으로 경제 개발을 줄여야 한다는 선택지를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외면한다면, 오직 비탄소 에너지와 화석(탄소) 없이 생산되는 물질로 모든 것을 공급하게 될 거라는 선택지 역시 말도 안되는 건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스밀은 지난 4월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超)국가적 사업, 제로에 가까운 화석연료 사용, 일부 물질적 풍요의 포기가 동시에 실현돼야 하는데  실현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린 모두 목표를 추구하지만 그 실현에 있어선 엄격하게 현실주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 차원의 정책부터 기업의 비즈니스까지 전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관심을 두면서 새로운 경영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트렌드에 발맞춰 탄소중립 캠페인이나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실현 가능성 낮다는 우려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ESG, 탈탄소, 녹색성장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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