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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정부 첫 검찰총장 윤곽…이원석·여환섭·김후곤·구본선 유력

오늘 尹정부 첫 검찰총장 윤곽…이원석·여환섭·김후곤·구본선 유력

기사승인 2022. 08. 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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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추천위 열고 총장 후보 3~4명 압축
檢 내부 이원석 유력…여환섭·김후곤·노정연 등 물망
외부인사 중 '尹 인연' 구본석·차맹기 등 거론
'유일 여성' 노정연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 '카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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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인사의 윤곽이 16일 공개된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검찰총장 후보군 심사를 진행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추천위 테이블에 올라가는 후보는 총 9명이다.

현직 검사는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이하 기수 순) 법무연수원장 ·김후곤 서울고검장·노정연 부산고검장·이두봉 대전고검장·이주형 수원고검장·조종태(이상 25기) 광주고검장·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7명으로 모두 고검장급이다.

전직 검찰 간부는 구본선(23기) 전 광주고검장·차맹기(24기)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2명이다.

법무부는 지난달 12∼19일 국민 공모로 총장 후보자를 천거받았고, 본인 동의와 검증을 거쳐 한동훈 장관이 이들 9명을 추렸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위원장인 추천위는 이날 회의에서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해 한 장관에게 추천한다. 이 명단은 회의가 끝난 뒤 공개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이르면 17일 윤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최종 후보 1인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내달 중순께 정식으로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직 중에서는 여환섭 법무연수원장·김후곤 고검장·이원석 대검 차장이 차기 총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외부 인사로는 구본선 전 고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총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원석 차장검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정부여당 기조와 발맞춰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어 총장 임명에 따른 부작용이 가장 적을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후보들 가운데 기수가 가장 낮다는 점이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

여환섭 원장과 김후곤 고검장의 경우 소위 '윤석열 라인'으로는 분류되지 않아 '검찰 탕평 인사' 차원에서 고려될 수 있다.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인 노정연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 성남지청 근무 시절 '카풀'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윤 대통령이 총장 시절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구본선(23기) 전 고검장과 윤 대통령과 BBK 특검을 함께한 차맹기(24기) 전 고양지청장 2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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