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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마유카 야마모토의 ‘Red Fox Boy’

[투데이갤러리]마유카 야마모토의 ‘Red Fox Boy’

기사승인 2022. 08.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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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카야마모토_Red Fox Boy
Red Fox Boy(130.3×97cm 캔버스에 유채 2020)
마유카 야마모토는 요시토모 나라, 무라카미 다카시를 잇는 일본 팝아트 2세대 대표 작가다. 1991년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 런던으로 이주해 마를린 뒤마, 길버트와 조지 등 세계적인 작가들에게 영향 받으며 회화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빈센트 반 고흐처럼 37세까지만 살고 자살해도 괜찮겠다' '아이를 낳고 나서 포유류가 되기 시작했다' 등의 에피소드로 대중에게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에는 강아지, 곰, 여우 등 동물 분장을 한 소년이 등장한다. 큰 눈망울을 한 사랑스러운 아이는 관객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데 이는 몽환적이면서 심층적인 감성을 이끌어낸다.

이는 작가가 지닌 유년기의 트라우마를 숨기고 성장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으로 선택된 장치인 동시에 관람객에게 유년시절과 현재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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