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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허리 디스크 고통 호소…재판 조기 종료

‘조국 부인’ 정경심, 허리 디스크 고통 호소…재판 조기 종료

기사승인 2022. 08. 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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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재판 어려울 정도로 몸 안 좋아"
재판부 "오늘 조기 종료…앞으로 재판 과정 방안 검토"
전날 '형집행정지' 불허가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제공=연합뉴스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나란히 재판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부부의 재판이 정 전 교수의 건강 문제로 예정된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일찍 끝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부부의 30차 공판을 오전 10시 40분께 종료했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오후까지 공판을 진행하며 검찰의 서류 증거를 법정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다.

정 전 교수 측 변호인은 재판 시작에 앞서 정 전 교수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재판을 조기에 종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전 교수의 변호인은 "최근 정 전 교수와 접견하면서 건강 상태를 파악했는데, 상태가 몹시 안 좋다"며 "지난 주에는 급히 응급실에 가기도 해서 오늘 재판 진행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중에 병원 치료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정상 쉬면서라도 재판 진행이 가능하다면 예정한대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변호인과 피고인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재판부는 잠시 재판을 멈추고 논의한 뒤 "상태를 보니까 종일 법정에 있긴 곤란해 보인다"며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연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 전 교수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앞으로 오전에만 출석시키고 오후에는 정 전 교수가 퇴정한 채 재판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31차 공판은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디스크 파열과 협착, 하지마비에 대한 신속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18일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신청인 제출 자료,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형집행정지가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심의위의 결과를 존중해 최종 불허가 결정했다.

한편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이 밖에도 자녀의 생활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 등으로 조 전 장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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