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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탕크 캄보디아 국가대표 코치, 서울사대부고서 원포인트 레슨 실시

페탕크 캄보디아 국가대표 코치, 서울사대부고서 원포인트 레슨 실시

기사승인 2022. 08. 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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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탕크 종목 세계 정상팀 코치, 서울사대부고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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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페탕크 국가대표 Kherma Him 코치(왼쪽 다섯 번째)가 19일 서울사대부고를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사)한국불스포츠협회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서울사대부고)가 19일 세계 정상 '캄보디아 페탕크'의 국가대표 코치를 초청해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지난 5월 10일 서울 성북구청의 교육지원사업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국제 규격의 페탕크 경기장을 개설한 서울사대부고는 서울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과에 'Global sport management' 학위과정을 이수하러온 캄보디아 페탕크의 Khemra Him 국가대표 코치를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이 강습을 받았다.

서울사대부고는 유럽 문화체험과 동아리 활동 차원에서 페탕크를 지도해왔다. 그러던 중 이번에 캄보디아 국대코치의 한국 방문을 맞아 학교로 초청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화성 서울사대부고 교장은 "세계적인 운동이지만 아직 우리나라에게 널리 소개되지 못한 프랑스 전통경기 페탕크의 전문기술을 세계 정상팀 코치에게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되서 기쁘고, 학생들이 세계의 다양성에 대해 좀 더 열린 시야를 가지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1907년 프랑스에서 체계화된 페탕크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 기간동안 페탕크를 자연스레 접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을 비롯하여 인근 태국, 말레이시아등은 최근 세계페탕크선수권대회에서 여러 차례 정상에 올랐다.

캄보디아의 Khemra Him 코치는 "동남아인에게 페탕크는 식민지 유산이라기보다는 이곳 기후에 최적화된 생활스포츠의 측면이 강하다"라며 "체격적인 조건보다는 집중력과 팀원 간의 의사소통과 전략으로 승부를 겨룬다는 점이 동남아인들이 페탕크를 즐기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5년전부터 프랑스어가 개설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사)한국불스포츠협회(페탕크) 산하의 지역별 클럽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 페탕크팀은 8월 27~28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Johor Bahru)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페탕크 대회와 11월 10~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4회 아시아 페탕크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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