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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주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구로구, 주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기사승인 2022. 08. 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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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마음건강검진 및 1대 1 전문 상담 진행
9월 유가족 대상 사별애도 상담프로그램 운영
상담
한 청년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DB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정신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구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구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자가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에 따라 1대 1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은 '더 가까이 마음치유 상담실'의 전문상담사와 총 10회로 구성된 전문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관내 심리치료센터와 연계한 명상치료도 병행 가능하다.

협력 정신의료기관(9개소)을 통한 전문의 검진 및 상담은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만 19세 이하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중인 자는 제외된다.

갑작스러운 가족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사별애도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애도심리상담 전문가와 함께 8주간 건강한 애도 과정을 배우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9월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회에 걸쳐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고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실 있는 심리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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