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초3·4학년도 AI보조교사와 함께 수학공부한다

초3·4학년도 AI보조교사와 함께 수학공부한다

기사승인 2022. 09. 01.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 서비스 대상 확대
교육부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도 이제 학교와 가정에서 인공지능 보조교사와 함께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초등학생들이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1일부터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수학탐험대)의 서비스 대상을 기존 1~2학년에서 3~4학년까지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수학탐험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생들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 결과를 분석하여 학습자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수학 기초를 다지고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초등 1~2학년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수학탐험대는 학년별로 즐겁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활동', '탐험활동', '자유활동', '인공지능 추천활동' 등 학습 콘텐츠와 평가자료, 수학학습 교구를 가상세계로 옮겨 놓은 디지털 교구 12종을 제공하고 있어 온오프라인 수업 상황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교사는 교실 수업에서 '차시평가' 자료로 이전 시간 내용을 복습하거나 해당 차시 내용을 평가할 수 있고, '교과활동'에서 제공하는 차시별 디딤 영상과 학습 활동 자료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멸종 위기 동물(1~2학년)과 해양 생물(3~4학년)을 구출하는 임무(미션)를 수행하면서 학습 점수(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탐험활동'과 여러 가지 미니 게임을 하며 즐겁게 수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자유활동'은 수업 자투리 시간 또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수학탐험대뿐만 아니라 '책열매', 'AI펭톡'과 같은 인공지능 학습 튜터링 시스템도 개발·제공해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즐거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책열매'는 초등 3~6학년 국어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단원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생의 독서 활동 이력, 어휘 학습 결과 등을 분석한 후 개인별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어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펭톡'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학생 간 1:1 영어 대화 연습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풍부한 영어 말하기 학습 환경 제공을 통한 기초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 7월 기준 총 2288개교, 47만7867명이 누적 가입됐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학습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학 역량을 기르고,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학습 지원시스템의 대상 학년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고도화하여 더욱 정교한 학생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구현해 학부모님들의 사교육 부담도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