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키아프(Kiaf)가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방문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제공=문체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개막한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한국 미술의 해외 진출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키아프 운영위원장인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과 프리즈 운영위원장인 사이먼 폭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박 장관은 김구림, 이건용, 박현기, 서도호 등 한국 작가 작품을 관람하고 백남준 작가 전시를 한 가고시안 갤러리, 피카소·자코메티·마티스·몬드리안 등 거장 작품을 출품한 아쿠아벨라 갤러리스를 둘러봤다. 이어 간담회를 열어 한국미술 환경과 성장 등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국내외 미술 애호가와 전문가가 한국에 모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한국 작가와 작품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