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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억 투자유치 목표” 서울시,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성장 발판

“750억 투자유치 목표” 서울시,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성장 발판

기사승인 2022. 09.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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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DDP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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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내·외 창업기업,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가 관심 있는 기업 간 매칭, 투자유치 미팅을 진행하고, 기술제휴 등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든다.

서울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외 20개사 포함한 120개 투자사, 해외 30개 사 포함한 1300개 이상의 스타트업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모이는 축제로, 개최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9월에 트라이 에브리싱을 개최하고 있다.

개막 첫 날인 오는 21일에는 기조 강연자로 '더 샌드박스' 창업자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가 단상에 올라 기업과 도시, 국가 간 정보와 기술 개방 등 협력을 이뤄내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이어 경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타일러 코웬(Tyler Cowen) 교수는 민간의 자율성과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서울시가 플랫폼이 되어 연결 고리를 만드는 '서울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비전 선포식'도 진행된다.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해외 연사로는 메타버스의 원조라고 불리는 세컨드라이프의 창시자 필립 로즈데일(Philip Rosedale) 린든 랩(Linden Lab) 전략자문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즐 게임 테트리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더 테트리스(The Tetris Company)의 마야 로저스(Maya Rogers) 대표, 스페인 스타트업(Spain Startup)의 마리아 벤후미아(Maria Benjumea) 창립자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가들에게 자신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나눈다.

국내의 대표적인 창업가들도 멘토로 참여한다. 여행, 숙박 플랫폼이자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의 김종윤 대표,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창업가로 잘 알려진 눔(Noom)의 정세주 대표, 골드만삭스의 이석용 전무, 스타트업 투자가로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씨도 창업 생태계 일원으로 참여한다.

본 행사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시 창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30여개의 '트라이 에브리싱 지역 공동 협력 프로그램'이 이달 서울 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에는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진행 중인 '전국민창업 오디션'(시장상 5개)과 '코리아 챌린지'(시장상 5개)의 시상식인 '트라이 에브리싱 어워즈(Try Everything Awards)'가 개최된다.

시는 '트라이 에브리싱' 현장에서 글로벌 대기업, 투자기관, 유니콘 기업, 언론사 등 다양한 창업 생태계 구성원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울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온·오프라인 밋업, 경진대회 등을 통해 총 56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올해는 750억원의 투자유치와 유망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투자사, 글로벌 창업생태계 전문가, 일반시민 등 약 6만 여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및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도록 서울형 창업성장 사다리 구축하고, 2030년까지 서울이 글로벌 Top 5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한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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