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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순방외교는 총칼없는 전쟁, 짜깁기·왜곡으로 발목 꺾어”

김은혜 “순방외교는 총칼없는 전쟁, 짜깁기·왜곡으로 발목 꺾어”

기사승인 2022. 09. 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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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쉐라톤 뉴욕 타임스퀘어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면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발언 논란과 관련해 "순방 외교는 국익을 위해서 상대국과 총칼 없는 전쟁을 치르는 곳이다. 그러나 한발 더 내딛기도 전에 짜깁기와 왜곡으로 발목을 꺾었다"고 반박했다.

김 수석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회에서 승인 안 해 주고 '날리면'이라고 되어 있다"며 "여기에서 미국 얘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을 이행하고자 하는 정부의 기조를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예산 심의권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 이 같은 기조를 꺾고 국제사회를 향한 최소한의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에 박 장관은 야당을 잘 설득해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답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수석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결과적으로 어제 대한민국은 하루아침에 70년 가까이 함께 한 동맹국가를 조롱하는 나라로 전락했다"면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자해 행위"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해당 발언이 우리 국회를 향해 했다는 뜻이냐'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말씀하실 이유가 없단 것"이라며 "왜냐하면 미국은 현재의 민주당이 국회에서 여당이기 떄문에 약속했던 60억 달러를 공여하는 데서 문제가 생길 수가 없다. 그러니까 논리상으로나 아니면 그 당시 상황상으로나 그것을 '바이든'이나 미국이라 칭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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