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28일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 비행단에서 열린 KF-21 최초 비행 기념 행사에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향후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GE는 2016년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의 엔진 파트너다. KF-21 보라매 120대 전투기에 탑재될 'F414-400K' 엔진 270여기와 관련 지원을 공급한다.
F414-700K 엔진은 최대 탑재무장 중량 7700㎏, 마하 1.83 속도와 작전반경 2900㎞의 성능을 갖췄다. 미 해군의 보잉 'F/A-18E/F 슈퍼호넷' 등 1750기 이상 인도된 엔진으로 비행시간은 500만 시간에 이른다. GE는 F414-400K 엔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생산하고 있다.
김영제 GE항공코리아·GE코리아 총괄사장은 "KF-21 프로그램은 한국의 국방력 지원을 위한 GE와 국내 기업들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GE는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의 엔진 파트너로 협력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KF-21의 성공적인 첫 비행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GE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우주항공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의 방위·항공우주 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하는데 지속적으로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