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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주거지원대책 서류 접수 진행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주거지원대책 서류 접수 진행

기사승인 2022. 09. 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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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까지 접수
약 1억1000만원 무이자 지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입장 발표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 주거지원 종합대책 실행을 위한 서류 접수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 1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사옥에서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허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정재훈 기자 hoon79@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발표한 2630억원 규모의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 종합대책안 실행을 위한 본접수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본접수는 주거지원비 지급과 중도금 대출 상환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류가 접수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주거지원 대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고객이 공사 기간 화정동 인근에서 전세 등의 형태로 비슷한 크기의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약 1억1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고객이 입주 시 마련하는 잔금 30%에 주거지원비를 더해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지원비를 활용하지 않으면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 7%를 적용한 금액 약 3900만원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

아울러 계약고객이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도 중도금 대위변제에 따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회복으로 추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고객의 대출 연장과 DSR 환원 요청에 따라 대출기관 등과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대출기관은 중도금 대출의 연장 불가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부터 계약고객에게 대출기관에서 대출 회수 통보가 이뤄진다. 계약고객은 이를 상환해야 하는데 직접 상환이 어렵다면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신 상환한다.

지체상금은 납부금액에 따라 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도금 대출을 이용하지 않고 보유자금으로 중도금을 납부했거나 중도금 대출을 대출기관에 직접 상환한 고객은 납부한 계약금·중도금에 대해 지체상금이 산정되며 납부한 중도금 이자 약 1100만원에 상응하는 분양가 할인을 적용받는다. 선납했다면 적용된 할인 혜택은 그대로 적용된다.

중도금 대출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위변제한 고객은 대위변제를 진행한다. 중도금 대출 이자 약 1100만원을 HDC현대산업개발이 부담하며 납부한 계약금 기준으로 지체상금이 산정된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23일부터 3주간 사전의향서를 접수받으며 계약고객들에게 리빌딩 계획, 주거지원비·중도금 대출 처리방안 등에 대한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 이 기간에 총 847가구 중 300가구 이상이 다녀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접수 기간에도 예비 접수 기간에 다녀가지 못한 계약가구를 위해 별도의 상담처를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계약고객의 가장 큰 요청사항이었던 '전동 철거 및 재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거지원 대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주거지원비 지급 및 중도금 대출 처리 문제를 우선 진행하고, 광주 최고의 명품 단지로 리빌딩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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