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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도 31.2%…‘비속어 논란’에 4주 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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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승인 : 2022. 10. 03. 09:55

국군의 날 경축연 발언하는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기념행사 후에 진행된 경축연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2%(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3.8%), 부정 평가는 66%(매우 잘못함 59.9%, 잘못하는 편 6.1%)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3.4%포인트 하락(34.6%→31.2%)하고,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상승(62.2%→66%)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는 8월 2주차(30.4%) 이래 가장 낮은 긍정 평가를 보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해 '자막 조작' '언론 왜곡'으로 맞받아치며 정국이 급랭해 지지율이 30% 선을 위협했다"며 "이번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비속어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정평가에도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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