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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도발에 미사일 4발로 응수…현무미사일은 낙탄

한·미, 北도발에 미사일 4발로 응수…현무미사일은 낙탄

기사승인 2022. 10. 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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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지 미사일 2발씩 쏴…"도발원점 무력화 능력 태세 보여줘"
'현무-2' 발사후 비정상 낙탄…인명피해 없으나 강릉일대 섬광·굉음
20221005618 국방일보 동해안
한·미 군 당국은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모습. /제공=합동참모본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한·미가 5일 미사일 4발을 발사하며 응수에 나섰다. 그러나 미사일 대응 사격 과정에서 현무-2 미사일 1발이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해 강릉 사격장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을 사격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에이태큼스(ATACMS) 2발씩 모두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했다. 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리 군과 미군의 북한 미사일 도발 대응 사격은 이번이 4번째다. 한미는 3월, 5월, 6월에 대응 사격으로 타격용 14발(한측 12발, 미측 2발)을 쐈다.

한편 이날 새벽 1시께 실시한 연합 대응 사격에서 군은 '현무-2' 탄도미사일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 후 기지 내로 낙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사일이 낙탄하면서 발생한 강한 섬광과 굉음에 놀란 강릉지역 주민의 문의가 관공서와 언론에 쇄도했다. 그러나 군은 '훈련'이라는 안내조차 없어 밤새 혼란이 이어졌다.

합참이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장했지만, 이번 현무 미사일 낙탄 사고로 논란이 예상된다.

북한은 전날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IRBM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일본 열도를 통과해 4500여㎞를 비행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사거리를 고려할 때 미국령인 괌까지 타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양에서 괌까지 거리가 약 3400㎞인 만큼 유사시 중거리 탄도미사일만으로도 미국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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