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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 테이트미술관서 ‘세실리아 비쿠냐’ 전시회 개최

현대차, 영국 테이트미술관서 ‘세실리아 비쿠냐’ 전시회 개최

기사승인 2022. 10.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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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테이트 미술관 파트너십, '현대
현대 커미션 작가 세실리아 비쿠냐./제공=현대 커미션: 세실리야 비쿠냐: Brain Forest Quipu Installation View at Tate Modern 2022. Photo ⓒ Tate (Ben Fisher Photography)
현대자동차가 내년 4월 16일까지 영국 테이트 미술관에서 '현대 커미션: 세실리아 비쿠냐'를 개최한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맺은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이번 현대 커미션 전시회의 작가는 칠레 산티아고 출신인 세실리야 비쿠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2015년에는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2016년 필립 파레노, 2017년 수퍼플렉스,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 2019년 카라 워커, 2021년 아니카 이(Anicka Yi)가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했다.

비쿠냐는 자연 재료와 전통 직조 기술을 접목한 텍스타일 조형 예술과 대형 설치 작품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세실리야 비쿠냐가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산림 파괴와 기후변화에 따른 토착인 피해에 대한 애도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오는 14일에는 전시 연계 활동으로 테이트 모던에서 전 세계 예술가와 환경운동가, 과학자,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 예방을 위한 참여 의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예술가 세실리아 비쿠냐가 선보이는 이번 현대 커미션은 전통과 문화, 역사와 기억이 어우러진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한층 더 확장된 시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인간, 시대, 문화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예술을 후원함으로써 예술 생태계 전반의 발전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이트 미술관과는 현대 커미션과 별도로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 문화·예술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술, 문화,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전 지구적 관점의 연구와 협업을 2025년까지 진행한다.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등 글로벌 뮤지엄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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