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기사승인 2022. 10. 13. 08: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키움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중국향 매출 감소로 부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9200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1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면세 채널과 중국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동사의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 중국 법인 매출은 53% 줄어들 것"이라며 "중국 화장품 소비 심리가 위축 국면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 사업부 매출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중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날 것이며 유럽과 북미는 각각 14%, 55%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은 현지 락다운 해제 영향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일본 지역은 브랜드 라네즈 신규 런칭으로 오프라인 MBS 채널과 온라인 채널 중심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