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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4.78%…지방 위주로 건재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4.78%…지방 위주로 건재

기사승인 2022. 10.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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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오피스텔 수익률, 대전 6.94%로 전국 1위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이 4.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수도권보다 수익률이 높았고 권역별로 대전, 인천 등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지방 5.46%로 수도권(4.61%) 보다 높았다. 지방에서는 대전이 6.94%로 가장 높았고 광주 6.26%, 세종 5.40%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가장 높은 5.13%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시장은 지방 위주로 다소 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면적이 넓은 주거형 오피스텔은 실거주용으로도 대체돼 선호도가 높다. 풍부한 수납공간,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성을 갖췄고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낮은 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청약 자격 등에 영향이 없어 청약 받기 전 중간 단계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선택하기도 한다.

실제 올해 초 대전에 분양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오피스텔은 전용 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로 청약 당시 50실 모집에 1만2530명이 몰리며, 평균 250.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렇다 보니 올해 분양을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CC건설은 대전 서구 용문동 '대전 에테르 스위첸'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138가구(전용 62㎡~84㎡),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84㎡) 60실로 구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3층에 마련된다. 특히 오피스텔 전용 84㎡는 전용 59㎡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설계가 적용된다. 방 3개, 화장실 2개를 마련하는 등 3~4인 가구도 넉넉히 살 수 있는 평면 구성이 적용됐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공급한다. 단지는 아파트(전용 84~127㎡) 893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 울주군에는 한강그룹과 ㈜한라가 11월 'KTX울산역 한라비발디'를 선보인다. 총 602실 규모로 모든 호실이 전용 119㎡의 중대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이 아직은 주택담보대출이나 국고채 금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오피스텔 선호도가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신규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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