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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거래 뚝…3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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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10. 26. 14:07

부동산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료는 오르고 중대형·소규모·집합상가는 하락했다. 오피스는 IT기반 업종 성장에 따른 오피스 수요증가와 주요업무지구의 제한된 공급대비 꾸준한 임차수요로 공실이 줄면서 임대가격지수가 올랐다. 상가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중고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면서 전체 유형에서 임대료가 내려갔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상가 모두 하락했다. 금리인상으로 기대수익이 줄면서 거래가 줄고 자산가치 상승이 둔화된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결과 지난 3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67%로 전분기대비 0.2% 포인트(p)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상가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1.32% △소규모 1.20% △집합 1.39%로 전분기대비 각각 0.28%p, 0.24%p, 0.15%p 내렸다.

공실률은 △오피스 9.6%로 집계됐다. 상가는 △중대형 13.1% △소규모 6.8%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전분기대비 0.12% 올랐다. 상가는 중대형 0.04%, 소규모 0.08%, 집합 0.06% 하락했다.

서울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100.36으로 전분기대비 0.20%p올랐다.

상가는 중대형(100.12 → 100.23)·소규모(100.17→100.31)·집합상가(99.90 →99.92) 모두 올랐다.

서울 소규모상가는 호재가 있는 곳에서 전분기대비 상승이 두드러졌다.

용산공원 일부 개방에 따른 영향에 용산역 소규모 상가는 전분기대비 0.77% 올랐다.

㎡당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 1만7300원으로 집계됐다.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6800원 △중대형 2만5600원 △소규모 1만94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업용부동산 통계의 유형별 표본수는 △오피스 824개동 △중대형상가 5761개동 △소규모상가 5526개동 △집합상가 2만9500호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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