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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복지 펼칠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복지 펼칠 것”

기사승인 2022. 11.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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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공헌은 기업이 사활을 걸고 수행해야 하는 영역이 된 지 오래입니다."

하나금융나눔재단 김화식 상근이사는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회공헌은 기업마다 핵심 경영전략에 포함돼 있다"며 "우리 재단도 어떻게 하면 기업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지 늘 고민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화식 상근이사
김화식 상근이사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2005년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선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사회공헌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 중의 하나"라며 "이제 우리 국민의 의식도 높아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영역이 기업 평가의 중요한 지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기업의 가치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며 "이에 따라 각 기업은 매년 이익 대비 상당히 큰 예산을 기꺼이 사회공헌 활동에 배정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좋은 일 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이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토대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과 전략을 필요로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그러면서 기억 나는 사회공헌 활동 사례로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사업을 소개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국 규모의 전통있는 상이라고 자랑했다. 모범적인 결혼이민자와 활동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시상한다고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1차로 선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런 과정은 무려 4개월이나 걸린다.

실사 과정에서 직접 전국의 결혼이민자를 만난다고 말한 김 이사는 "그들이 한국인과의 결혼을 결정하고 모든 것이 낯선 한국으로 와서 적응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음을 들을 때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이민자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희망을 갖고 오늘을 살아내고 있다"며 "화목한 가정을 위해 애쓰고 자신의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가고자 열심히 노력하면서 우리 사회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한없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족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수혜 한부모가정의 사례도 소개했다. 베트남 한부모가정 A씨는 실패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 불안 증세를 겪는 것은 물론이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던 중 상담을 통해 안정감을 되찾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 자아상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지난 3여 년간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염두에 두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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