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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은행장에 강신숙 부대표 내정…최초 여성·내부출신 행장

차기 수협은행장에 강신숙 부대표 내정…최초 여성·내부출신 행장

기사승인 2022. 11. 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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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주총 거쳐 최종 선임…임기는 2년
두번째 내부출신으로 '외풍 논란' 빗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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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숙 차기 수협은행장 내정자
Sh수협은행에서 최초 여성 은행장이 나왔다.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15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후보 7명을 대상으로 면접전형을 치르고 최종적으로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를 단독후보로 결정했다. 강 내정자는 김진균 현 행장에 이어 수협은행 사장 두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자, 최초 여성 은행장이 된다.

수협은행은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강 부대표를 행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강 내정자는 1979년 전주여상을 졸업한 뒤 수협중앙회에 입사했다. 2013년 수협은행 부행장에 오른 뒤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부문 상임이사, 상무 등을 거쳤다. 강 내정자는 최연소 여성 부장, 최초 여성 본부장, 최초 여성 상임이사 등으로 '최초'라는 수식어를 기록해왔다.

수협은행장은 2001년 중앙회와 신경분리 이후 줄곧 외부출신이 맡았지만 김진균 행장이 2020년 11월 내부 출신으로 처음 지휘봉을 잡으며 '외풍 논란'을 빗겨갔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후보자 물색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진행한 1차 공모에서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치렀지만 최종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재공모를 진행했다. 당시 면접에는 내부 출신인 김진균 현 행장과 강신숙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이, 외부 출신으론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이 나섰다.

2차 공모에서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2명이 추가로 지원했으며, 이날 한 차례 더 행추위 회의를 진행한 끝에 1차 후보자 명단에 있던 강 부대표를 차기 행장 후보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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