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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년 만에 코로나 사망자 발생…‘제로 코로나’ 강화되나

중국, 반년 만에 코로나 사망자 발생…‘제로 코로나’ 강화되나

기사승인 2022. 11. 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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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China <YONHAP NO-3223> (AP)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6개월 만에 발생하면서 완화됐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다시 엄격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사진=AP 연합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6개월 만에 발생하면서 완화됐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다시 엄격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 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확인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누적 사망자는 5227명으로 올라섰다. 사망자는 87세의 남성으로 알려졌다.

전날 베이징 방역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하다면서 모임과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과 후베이성 성도 우한도 이날부터 닷새 동안 도심 일부에 봉쇄 조처를 내리는 등 각지에서 방역 방침이 강화하는 모양새다.

한편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80세 이상 인구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는 66% 수준으로, 부스터샷 접종까지 마친 경우는 40%에 불과하다.

앞서 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하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재확산과 사망자 발생으로 유연화 분위기가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이달 초 일부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줄이자 많은 이들이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는 신호로 받아들였다"면서 이번 사망자 발생으로 당국의 인내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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