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디자인산업 전시행사 '디자인코리아 2022'가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코리아는 2003년부터 K-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디자인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국내 디자인 전시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행사 중 하나로, 올해 1000여개 기업이 3000여점의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는 '메가임팩트 디자인트렌드 2023+'를 주제로 라이프스타일, 기술, 컬러, 미래 디자인 등 디자인 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관은 주제전시관,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관, 스타트업 전시관, 디자인 잡페어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또 디자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디자인 전시, 국제 컨퍼런스, 디자인대상 및 우수디자인 시상식, B2B 디자인 비즈니스 매칭 행사, 디자이너 잡 페어, 디자인 진흥사업 성과 공유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도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이날 함께 진행된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에서는 차용덕 LG전자 상무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차 상무이사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예측해 LG 시그니처 및 키친스위트 등을 디자인해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친환경 소재 용기 디자인을 개발한 정수 디오리진 대표가, 근정포장은 HEMU400 동력분산형 고속전철 개발, 국가 디자인전략 수립, 디자인 정책개발 자문, 전문인력 양성 등 20여 년간 디자인학계에 재직하며 디자인 산업 진흥에 기여한 한정완 한양대 교수가 수상했다.
우수 디자인 전문기업,스타트업 피칭 프로그램 등 바이어 매칭과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B2B 비즈니스 행사에 국내외 바이어 1200여곳이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