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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거래소서 위믹스 상장폐지…위메이드 “가처분 신청 할 것”

4대 거래소서 위믹스 상장폐지…위메이드 “가처분 신청 할 것”

기사승인 2022. 11. 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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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로고./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주요 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 되면서 가처분으로 대응하겠다고 반응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는 회의 결과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의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27일 공동으로 위믹스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후 내린 조치다.

닥사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달 17일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1주일씩 연장한 후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위믹스의 유통량 계획과 실제 유통량의 중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명확한 정보제공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동안 닥사에 제출한 자료 중 각종 오류가 발견해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24일 위메이드는 위믹스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을 내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결정으로 커뮤니티와 투자자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비합리적인 결정에 불복한다며 "단기간에 초과된 유통량을 원상복구시켰고, 지금까지의 유통량을 정식 소명했으며, 이 모든 것은 재단이 보유한 위믹스 수량으로 증명·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거래소를 상대로 위믹스 상장폐지 조치를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5일 11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와 관련해 긴급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해 위믹스 상장폐지에 관한 대응방안과, 투자자 보호책, 향후 사업 계획 등에 관한 질의에 대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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