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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만서 억류된 유류운반선 하루만에 풀려나…“한인 2명 탑승”

기니만서 억류된 유류운반선 하루만에 풀려나…“한인 2명 탑승”

기사승인 2022. 11.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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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적 고위험 해역' 모습./제공=해양수산부
SK해운 싱가포르법인 소속 4000톤급 유류운반선인 'B-오션호'가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게 끌려갔다가 무사히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24일 오전 7시경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명이 탑승한 'B-오션호'(4000톤급) 선박이 오전 11시 55분경에 연락이 재개돼, 선원들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당 선박은 마셜제도 국적의 유류운반선이며 선장과 기관장은 한국인이고, 나머지 17명의 선원은 인도네시아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해적들이 하선하고 나서 선사에 연락을 해왔다"며 "선박이 많이 파손된 상태라 여러 점검을 하고 오후 2시경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선박은 안전을 위해 우방국의 호위를 받아 원래 출발지인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4일 오후 7시쯤 억류 사실을 인지해 박진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트디부아르에 도착하는 대로 선원 건강과 선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정확한 진상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TradsWinds)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해당 선박의 통신이 끊겼다는 공식 신고가 접수됐다. 기니만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해군은 이번 사건을 해적들의 소행으로 보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해당 지역을 항해 중인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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