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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지지율 36.4%…정부 출범 이후 최대폭 상승

尹 국정지지율 36.4%…정부 출범 이후 최대폭 상승

기사승인 2022. 11.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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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전주대비 3% 상승해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 마친 윤 대통령<YONHAP NO-4243>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36.4%를 기록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11월 4주 조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4%, 부정 평가는 60.8%로 집계됐다. 국정 지지율 주간 집계에서 3.0%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정부 출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직전 조사 중 가장 큰 지지율 상승 폭은 2.8%포인트(10월3주 32.9%→10월 4주 35.7%)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보다 중도층(3.1%p↑, 31.7%→34.8%)이 대통령 긍정 평가 상승 흐름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전주대비 0.7%포인트 오른 60.1%를 나타냈고, 중도층은 중도층에서 3.1%포인트나 오른 34.8%를 기록했다. 진보층도 2.9%포인트 상승하며 15.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전 연령대에서 전주대비 지지율이 상승했다. 70대 이상에서 4.6%포인트가 올라 최대 상승폭을 보였고, 이어 30대에서 4.1%포인트, 50대에서 3.3%포인트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중도층'이 이번 지지율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배 수석은 "윤 정부 출범 후 첫 조사에서 50%를 나타낸 중도층의 지지율은 정부 출범 2주 차에서 53.5%까지 오른 뒤 지속적 하락세였다"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는 '경색된 정국의 타결 의지'로 읽히며 경색된 정국 타결 의지 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졌다.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45.5%, 국민의힘은 3.0%포인트 상승한 36.8%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변동 없이 12.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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