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기업에 사회적책임(CSR)과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넘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요구하는 시대로 변화해 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발맞춰 주거복지와 다양한 기부활동, 교육, 문화, 역사 바로 알리기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지속적인 나눔경영 및 교육증진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책임 경영을 실천하면서 국내외 교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육영사업에 관심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끈다. 창업주 이중근 회장 아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에 우정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해 기증하는 등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 곳이 넘는 곳에 우정학사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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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사업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내에 아예 별도로 보육지원팀을 두고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설치해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 면제된 임대료는 원아들의 행사비·견학비·교재비·특별활동비 등에 쓰인다.
여타 기업과는 달리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이달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만남의 행사를 가진 것이다. 내년 정전 70주년 기념 행사도 지원한다. 우리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이 회장 저술 '6.25전쟁 1129일' 책자를 발간해 그동안 군부대, 전쟁기념관, 학교 등 국내 각종 기관은 물론 해외 참전국 등에 국문과 영문 번역본을 합쳐 1000만부 이상 무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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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호주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20명을 직접 초청해 전쟁기념관, 국립서울현충원, 판문점, 가평 호주전투기념비 등의 관람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 주(州)의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및 도서 기증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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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국기 태권도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6년간 세계태권도연맹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1000만 달러(140억원 상당)를 후원했다. 세계태권도연맹에 후원한 기금은 태권도 우수선수 육성, 태권도 협회 지원, 태권도 국제대회 지원, 장애인 태권도 발전 프로그램 개발 등에 쓰여 국내외 태권도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소년소녀가장세대에 결연지원금을 후원하는가 하면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동해안 및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고 아파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포항 지진 이재민 거주처 지원,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을 기탁했다. 해외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을 기탁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조원 넘는 비용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ESG 경영활동을 앞장서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