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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 이상민 해임·탄핵추진...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

정진석 “민주, 이상민 해임·탄핵추진...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

기사승인 2022. 11.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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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또는 탄핵을 당론으로 정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에 '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가 이태원 사고 국정조사에 합의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은 철저한 경찰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이었음에도 대승적 차원에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조사 계획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뜬금없이 행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던진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국정조사 대상에 행안부 장관이 포함돼 있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장관을 조사하기도 전에 해임하겠다는 건 무슨 경우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애당초 국정조사를 할 생각은 있었던 것인가"라며 "당대표 이슈를 덮기 위해, 국회를 계속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가려는 의도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건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원한다면 원래 합의대로 국조에 성실히 임하면 된다"며 "'자기모순 정치'는 국민의 신뢰를 더 빨리 잃어버리는 지름길이 될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으로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 또는 탄핵소추안 추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발의해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2일에 의결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대통령실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탄핵소추로 직행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 때처럼 또다시 국민과 국회 뜻을 무시한다면 지체 없이 탄핵소추안까지 추진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야 말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으로 의결된 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으로 결정돼, 민주당 단독으로 탄핵소추안 의결까지는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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