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12101002093500116611 | 0 | 이승기 /김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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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의 권진영 대표가 "책임을 지겠다"며 나섰다.
권 대표는 30일 "매니저로 25년을 살았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 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다"며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아울러 이승기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승기가 후크로부터 음원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승기는 후크 측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며 본격적인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후크 측은 이승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이승기 측 역시 이를 재반박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 다음은 권진영 대표 측 입장 전문.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입니다.
매니져로 25년을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