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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교회 이기용 목사 등 국회 앞 1인 시위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 등 국회 앞 1인 시위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기사승인 2022. 12. 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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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 부당함 알리기 위해 시위
김민석 의원, 김영주 의원 등 격려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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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기용 신길교회 담임목사(왼쪽 세번째)가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김영주 의원(왼쪽 두번째)과 김민석 의원(왼쪽 네번째)이 이 목사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제공=신길교회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국회 앞에 모였다.

이기용 신길교회 담임목사는 1일 오전 길원평 교수(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 집행위원장)와 함께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이어진 시위에서는 신길교회 성도들 10여 명이 차별금지법 반대 피켓을 만들어 이기용 목사 옆에서 시위에 동참했다.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과 김민석 의원이 시위 현장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길교회가 위치한 영등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두 의원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이기용 목사는 "사람들이 모이면 각자 의견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포괄적 차별금지법만큼은 대한민국 목회자들 100명 중 95명 이상이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는 특정 정치 이념이 아니라 보편적 가치에 근거해 반대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기독교와 목회자를 바라보시는 국민들에게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우리는 혐오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차별에 반대하고, 예수님의 정신은 어떤 사람도 차별당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차별 없는 사회를 지향한다"며 "우리나라는 개인의 인권 존중에 있어 이미 성숙한 국가이고, 차별에 대한 여러 문제들도 이미 많이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미국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이미 통과됐다. 실체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서야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남성의 신체이지만 여성이라 생각한다며 여자화장실에 가도 말릴 수 없다. 이 때문에 범죄가 일어나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커밍아웃한 연예인이 TV에 나와도 항의하지 않는 굉장히 성숙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다. 그런데 이것이 법으로 제정됐을 때, 다음 세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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