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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지원·공세 투트랙 전략 펴는 민주당

‘이태원 참사’ 지원·공세 투트랙 전략 펴는 민주당

기사승인 2022. 12. 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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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 尹 거부 시 탄핵소추안 추진
‘이태원 참사’ 관련 의료 및 심리 지원 간담회·유가족 간담회 개최
[포토] 이태원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여권을 향해 총공세를 펴는 동시에 참사 관련 지원에도 나서며 '투트랙 전략'을 펴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를 강행하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이와 관련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윤 대통령과 이 장관이 마지막 기회마저 거부한다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것으로 간주하고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이어갔다.

이렇듯 윤석열정부와 여당을 향해서는 맹공을 퍼붓는 한편으로, 민주당은 참사 이후의 관련 지원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민주당이 정부의 '이태원 참사' 대응을 강력 비판해 온 만큼,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참사 유족·피해자 등에 대한 정부의 의료·심리 지원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가 피해자·유족·현장대응인력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정신적 상처를 남기고 있다"며 "우리 공동체 모두에게 남겨진 사회적 참사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지원 대책을 사각지대 없이 빈틈없이 추진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참사 유가족들의 협의회 구성이 진행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정부가 유족들을 분리·고립시키려 한다는 일각의 오해가 있었는데 이런 오해가 불식될 수 있도록 유족 협의회 설립을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에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야당 측 위원들과 참사 유가족들 간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유가족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참사와 관련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도달해야 할 건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의원은 "국정조사 특위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담아서 제대로 된 진상 규명에 임해야 할 것이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규명할 책임을 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지도 강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위 야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이번 참사에는 국가가 없었고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며 "책임자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았고, 알아야 할 상황을 알지 못했고 사전 계획이나 현장에서의 대응 체계, 사후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 전혀 대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응분의 책임자 처벌, 사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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