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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첫 국빈’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베트남, 인태전략 핵심 협력국”

윤대통령, ‘첫 국빈’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베트남, 인태전략 핵심 협력국”

기사승인 2022. 12. 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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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윤대통령 "핵심 경제안보 사안 포괄…北 위협에도 공조 강화
협정 및 양해각서 총 9건 체결…광물협력 등
악수하는 한-베트남 정상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베트남이 외국과의 관계에 부여하는 명칭 중 최고 단계로, 중국, 러시아, 인도와 수립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베트남은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역내에서 자유, 평화, 번영을 꽃피우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은 늘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푹 주석과 만나 소인수 환담,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 공동 언론발표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푹 주석을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 방문(State Visit) 형식으로 맞았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은 공식 방문(Official Visit) 형식이었다. 우리 정부가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한·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기존 외교안보 전략대화의 효과를 제고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총 9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두 정상은 세관분야 협력 및 상호지원에 관한 협정 개정의정서, 금융협력 프레임워크, 문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호혜적인 공급망 구축과 함께 금융, 정보통신, 첨단기술, 인프라, 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 국민들의 권익과 안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베트남 내에서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된 만큼 한국어 교육 지원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화조정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한국과 베트남은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푹 주석은 윤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베트남의 대외 정책에 있어 한국과의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한국과 함께 양국의 공동 번영과 세계 평화, 안정 협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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