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민주평통 의장표창 수상

LS그룹 3세인 이상현 태인 대표(사진 오른쪽)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수상 받고 있다. /사진 = LS그룹

LS그룹 3세인 ㈜태인 이상현 대표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태인은 지난 2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표창 수여식'에서 이 대표가 민주평통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주평통은 헌법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국내외 여론 수렴, 평화통일정책 자문 등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표창은 민주평통 활동을 통해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2003년 류경정주영 체육관 개관행사 참가를 시작으로 3번에 걸쳐 남북 스포츠 교류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2003년 한양대 경영대학 학생회장 재직시 김일성 종합대학을 방문했으며, 2004년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활동 당시에는 전국대학생 국토순례단 단장으로 최초의 금강산 자전거 방북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후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체육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평양의 조선우표사를 방문하기도 했던 북한우표, 화폐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대한하키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대표는 2021년 5월에 열린 제47회 국제하키연맹(AHF) 이사회에 참석해, 남북 하키 교류를 통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 제언하고, 아시아 하키연맹 소속 국가들에게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현 대표는 LS그룹 창업주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로, LG그룹 외손자 출신으로 한양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