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형 교육플랫폼 구축 △정부 재정지원예산 적극 유치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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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고려대에 따르면 전날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제21대 총장으로 김동원 교수를 선임했다.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해 구성된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총추위)'는 지난 15일 투표를 거쳐 후보자 6명 중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3명의 후보자는 김 교수를 비롯해 명순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종훈 의학과 교수였다.
학교법인은 총추위가 선정한 후보자 중 김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출했다. 총추위의 후보 선정 과정에 있었던 득표 결과는 반영하지 않았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형 교육플랫폼 구축 △정부 재정지원예산 적극 유치 △문과대·정경대 건물 신축 △외국인 학생 전용 영어강의 확대 △연구·교육 마일리지 제도 도입 △캠퍼스 간 균형발전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김 교수는 198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노사관계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노사관계학은 석사, 경영학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7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된 김 교수는 학내에서 총무처장·기획예산처장·노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학교 외부로는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회장을 맡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