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추진…수출기업 육성 최대 1.2억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추진…수출기업 육성 최대 1.2억 지원

기사승인 2023. 01. 15.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기부, 수출·물류바우처·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
1
수출바우처 지원대상 및 지원한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2월 2일까지 △수출·물류바우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수출바우처사업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함께 모집하며 최종 선정 시 내년 4월부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고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1억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통합해 운영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출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개 수출지원 기관의 해외 마케팅·금융 관련 우대를 지원하는 제도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에 지정된 1000개사에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하며 강소단계(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 선정 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원)도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지원받는다. 기존 수출지정제도의 유효기업은 인증기간 동안 기존 지정혜택은 유지되며 유효기업 중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평가 시에 수출국 다변화 지표(20%)를 신설해 새로운 국가로의 수출 계획·실적을 가진 기업을 우대하고 바우처 지원 후 신규 수출국을 발굴한 경우에는 차년도 수출바우처 지원한도를 1.5배 확대한다. 튼튼한 내수기업도 발굴해 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수출바우처는 기존 한도의 2배인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3000만원에서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간접수출 실적 등의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디지털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전문성을 활용해 디지털 수출 유망기업도 발굴한다. 각 부처가 추천한 기업은 기존 평가절차보다 대폭 간소화해 선정한다.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지원을 계속한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수출 중소기업 2500개사에 대해 물류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일반, 온라인 수출기업, 수출국 다변화기업 등 지원 트랙을 다양화한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전용트랙을 신설해 온라인 수출을 영위하는 기업 800개사에 우선 선정 혜택을 부여하고 수출국 다변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한도를 50% 상향해 최대 1500만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한다.

또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를 1·2차로 나눠 지원기업을 선발하며 이번 1차 공고를 통해서는 물류비 발생 수출 중소기업 1500개사에 최대 1500만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동일 수출 단계에서 최대 2회까지 선정될 수 있었던 횟수 제한도 폐지한다. 올해부터는 2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며 기존 바우처 횟수 제한으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기업도 도전할 수 있다. 또한 간접수출액도 수출실적으로 인정해 간접수출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수출바우처를 지원받은 기업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6.4% 성장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글로벌 강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수출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