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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中 리오프닝 효과 소멸까지 변동폭…목표가↑”

“호텔신라, 中 리오프닝 효과 소멸까지 변동폭…목표가↑”

기사승인 2023. 01. 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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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춘철 연휴부터 중국 리오프닝 효과 소멸까지 주가의 변동폭이 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추정했다. 면세 부문 매출액은 1조21000억원이고 시내와 공항 각각 1조200억원, 1912억원을 예상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는 중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며 이부 지역이 봉쇄됐기 때문에 소비 상황이 좋지 않았다"면서 "리오프닝에 대한 언급이 시작된 것이 지난해 12월 중순이기 때문에 시내 면세 실적에 소비가 반영되기는 일렀다"고 판단했다.

그는 "공항 면세는 여행객 증가로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호텔/레저 비수기 시즌에 돌입했으나 높아진 객단가 및 늘어난 객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체 면세 산업 매출액은 170억원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 2019년 면세 고객수의 63% 회복을 가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탑라인 성장 대비 영업이익 개선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높아져 버린 알선수수료를 낯추는데는 대형 따이공의 헤게모니 약화가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고마진 고객인 중소형 따이공,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천공항 임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10년짜리 장기 계약인 만큼 BEP는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객단가를 제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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