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다시 백악관 찾은 스테픈 커리, 바이든 “이 시대 최고의 스포츠맨”

다시 백악관 찾은 스테픈 커리, 바이든 “이 시대 최고의 스포츠맨”

기사승인 2023. 01. 18. 09: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Biden Warriors Basketball
미국 NBA 스테픈 커리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초청 행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바이든의 이름이 쓰여진 팀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NBA(미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백악관에 초청해 지난 2021-2022 시즌 우승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NBA, MLB(프로야구), NFL(프로풋볼), NHL(프로하키) 등 미 프로 스포츠 리그 우승팀을 매년 백악관에 초청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찾은 워리어스 간판 스타 스테픈 커리를 "이 시대 최고의 스포츠맨 중 한 명"이라고 추켜세우며 "워리어스는 언제나 이 백악관에서는 환영받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워리어스의 우승 당시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과 선수들 사이의 마찰로 초청행사가 열리지 않은 것을 상기한 것이다.

2017년에는 커리 등이 인종차별 언사를 서슴지 않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자 트럼프가 초청을 취소했고, 그후 2018~2020년에도 NBA 우승팀 초청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커리의 경우 2015년 우승 때는 버락 오마마 당시 대통령의 초청에 백악관을 방문했었다.

커리는 이날 "우리의 우승을 여기서 함께 축하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커리는 또 러시아에 10개월간 억류됐다 지난달 포로 교환 방식으로 풀려난 미 여자프로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관련해서도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