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진공 누리집 8시간 장애…현재 정상 신청·접수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 신청 관련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고문 사전 안내

소진공 전경 모습./제공=소진공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지난 1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표 누리집은 오전 8시부터 약 8시간 가량 네트워크 장애가 있었으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 누리집은 정상 운영돼 17일 1만2108건의 자금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고문으로 사전 안내했다. 소진공 누리집은 대표 누리집, 소상공인 마당,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 등으로 구분돼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출 제한조건은 소진공에서 직접대출로 운영하는 융자에 대부분 적용되는 사항으로 올해 신설된 소상공인·전통시장에 한해 대출 제한조건이 강화됐다고 보기 곤란하다"며 "업력 7년 이상 소상공인도 대출 제한조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자금 신청이 가능하며 세금 체납·연체, 휴폐업 자영업자를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기준은 모든 소진공 정책자금에 적용된 제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희망대출플러스, 일상회복 특별융자의 경우 한계기업, 부채비율 700% 초과, 매출액 대비 차입금 100% 이상 등 일부 대출 제한조건을 적용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방역조치 피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예외적으로 운영된 자금이었으며 현재 모두 종료됐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2월과 3월 각각 2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전통시장 자금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2월 20일, 3월 20일부터 자금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홀짝제를 적용하지 않고 월별 신청 접수 첫날부터 모든 기업이 신청 가능하지만 1월과 마찬가지로 자금 소진 시 종료될 수 있다"며 "1월 정책자금 접수 대비 대출 실행 실적 등을 고려해 향후 2~3월 정책자금 신청 시 보다 원활한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