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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오랜만의 희소식, 베를린 영화제 참석

판빙빙 오랜만의 희소식, 베를린 영화제 참석

기사승인 2023. 01. 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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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그린 나이트'는 한국인 감독 작품
탈세 혐의로 처벌받은 이후 중국 연예 당국에 단단히 찍힌 채 활동 중지를 당하고 있는 스타 판빙빙(42)에게 오랜만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출연작인 '그린 나이트'가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73회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되면서 공개 활동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 잘 하면 연예 생활의 반전을 가져올 행운도 거머쥐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명성의 영화제에서 수상이라도 할 경우 해외에서 활동 반경을 넓힐 기회를 가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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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독이 제작한 '그린 나이트'에 출연한 판빙빙. 베를린 영화제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제공=익명의 독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의 출연작 '그린 나이트'는 외부에 전혀 정보가 노출되지 않은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저 한국인 감독에 의해 홍콩에서 제작됐다는 정도의 정보만이 외부에 알려진 전부라고 해도 좋다.

그럼에도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됐다는 것은 작품이 그 만큼 뛰어나다는 얘기가 아닐까 보인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그린 나이트는 철저하게 신비주의로 가는 것 같다. 그런 작품이 촬영되는지도 몰랐다. 판빙빙이 출연했다는 사실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녀가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 자체를 놀라워했다.

그녀는 현재 당국에 의해 완벽하고도 철저하게 봉쇄당하고 있다고 해도 좋다. 언제 제재가 풀릴지 기약하기도 어렵다. 영원히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녀가 활동을 위해 한국과 홍콩 등을 기웃거리면서 몸부림치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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