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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발령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발령

기사승인 2023. 01. 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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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청, /박성일 기자
서울시가 강력 한파 예보에 따라 24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이번 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

'동파 심각'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동파예보제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는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라 23~24일 일 최저기온이 영하 16~17도가 예상됨에 따라 대응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겨울(2021년 11월 15일부터 2022년 3월 15일 동파 대책 기간에 발생한 3621건의 동파 중 11.4%에 해당하는 411건이 일 최저기온 영하15.5도였던 2021년12월26일 단 하루 만에 발생했다.

'동파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신속한 동파·동결 피해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된다. 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에 1일 2개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발생한 경우,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로봇(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오래 집을 비울 때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서울시도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여 신속한 동파 신고 접수와 복구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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